▲ 프란치스코 교황
오는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의 상징물 전달식이 24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상징물 전달식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세계 젊은이의 날' 미사 중에 진행됐으며, 십자가와 성모성화 등의 상징물은 서울 대회 개최 전까지 3년 동안 전 세계를 순례하게 됩니다.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2027 세계청년대회가 청년들에게 '용기와 위로의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종교를 떠나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우리의 문화를 나누는 자랑스러운 기쁨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대축제로 2-3년마다 대륙을 돌며 개최되는데, 2027년 서울 대회는 최근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인 1백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번 행사를 계기로 두 번째 방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