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쿠람 지역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이슬람 종파 수니파와 시아파 간 충돌이 또 일어나 최소한 18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고 현지 매체와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쿠람 지역의 수니파 마을에서 전날 밤 무장 괴한들이 주유소에 불을 지르고 주택들에 공격을 가했다고 주 최고위직 공무원인 나딤 이슬람 차우드리가 말했습니다.
무슬림 다수국인 파키스탄에서 무슬림 인구의 대부분은 수니파고 15% 정도는 시아파에 속합니다.
두 종파는 대체로 평화롭게 공존하지만, 시아파가 다수인 쿠람 일부 지역에선 토지문제 등으로 수십 년째 충돌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