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새벽 경기도 시흥의 한 도로입니다.
제보자가 탄 블랙박스 차량이 1차로를 달리고 있는데요.
갑자기 앞 유리가 쩍하고 박살 나면서 옆자리에 타고 있던 아내가 비명을 쏟아냅니다.
난데없이 4차로에서 건축물 자재로 보이는 쇳덩이가 날아들어 블랙박스 차량 앞 유리에 맞은 건데요.
동승했던 아내는 이 사고로 유리 파편을 뒤집어쓴 채 119구급대에 실려 갔고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후 제보자는 가해차량를 찾으려 했지만, 도로공사 CCTV도 새벽 시간대라 보이지 않고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는데요.
영상을 본 사람들은 도로 바깥쪽 차선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떨어진 건축용 외장재인 듯하다며 빔 구조물을 운반한 차를 찾아야 할 것 같다고 구체적인 조언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말 큰일 날 뻔했다, 목격자나 제보자가 꼭 나타나면 좋겠다" "적재 불량 단속 좀 철저히 해라, 이건 거의 살인미수" "차량 방탄유리 옵션이 시급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