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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전설의 뮤지컬 '위키드', 영화로 화려한 귀환

<앵커>

'위키드'가 뮤지컬에 이어 영화로 탄생했습니다. 송승헌, 조여정 주연의 영화 '히든페이스'도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위키드 / 감독 : 존 추 / 주연 : 신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 조나단 베일리, 양자경]

'오즈의 마법사'를 바탕으로 2003년 탄생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 21세기 최고의 뮤지컬로 손꼽히는 '위키드'가 영화로 재탄생했습니다.

아직 자신의 진정한 힘을 발견하지 못한 마녀 엘파바와 그녀의 룸메이트 글린다, 우정을 쌓아가던 두 마녀의 모험을 그린 영화입니다.

뮤지컬 배우 신시아 에리보가 서쪽 마녀 엘파바 역을, 팝 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착한 마녀 글린다 역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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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페이스 / 감독 : 김대우 / 주연 :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

오케스트라 지휘자 성진과 그의 약혼자이자 첼리스트인 수연.

어느 날 수연이 영상 편지만 남겨둔 채 자취를 감춥니다.

성진은 상실감에 고통스러워하지만 첼리스트 미주에게 강하게 끌립니다.

실수로 집안 밀실에 갇혀 빠져나올 수 없게 된 수연은 이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입니다.

2011년 개봉한 콜롬비아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송승헌/배우 : 전혀 다른 영화처럼 느낄 거예요. 이 설정만 가져왔지 감독님이 가지고 계신, 각색을 하시면서 감독님이 하고자 했던 인간의 본능. 또 그 욕망의 이면 이런 면들을 좀 보여주고 싶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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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 / 감독 : 김태양 / 주연 : 이명하, 하성국, 박봉준, 백승진, 정수지]

버스에서 잘못 내린 남자는 우연히 과거의 여자를 만납니다.

여자는 남자와 걸었던 길을 다른 남자와 함께 걷습니다.

친구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남녀는 서로 함께 한 시간을 돌아봅니다.

'미망'이라고 이름 지어진 3편의 단편을 묶은 영화로 우연히 반복적으로 만나게 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물입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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