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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무장관에 러트닉 지명할 듯"…'관세 옹호' 억만장자

"트럼프, 상무장관에 러트닉 지명할 듯"…'관세 옹호' 억만장자
▲ 하워드 러트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출범하는 2기 행정부 상무장관으로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하워드 러트닉 최고경영자를 지명할 예정이라고 CNN과 펀치볼뉴스 등이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현재 트럼프 정권 인수팀의 공동 위원장도 맡고 있는 러트닉은 당초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됐으나 인수팀 내부의 치열한 이견으로 트럼프 당선인이 재무장관 후보군을 넓혀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같은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 출신인 러트닉은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금융 자산가로, 트럼프 당선인의 거액 선거자금 후원자이기도 합니다.

러트닉은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강화 및 제조업 기반 강화 공약을 적극 옹호한 바 있습니다.

특히 그는 대선 선거운동 막바지인 지난달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유세에서 미국은 소득세가 없고 관세만 있었던 20세기초 가장 번영했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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