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공항
여객기에 탑승 중이던 20대 승객이 실수로 비상구를 개방해 이륙이 지연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오늘(19일) 저녁 7시쯤 광주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한 여객기에서 탑승 중이던 승객 A 씨가 비상 출입문을 개방했습니다.
A 씨는 승객들이 탑승 중이던 상황에서 문 너머에도 객실이 있을 것으로 오인하고 출입문을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 공항 등 관계기관은 A 씨에게 고의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또 항공기를 교체하지 않더라도 정상 운항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40여분 뒤인 8시쯤 이륙했습니다.
(사진=광주공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