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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사법리스크' 공세 vs 민주 "특검법 끝까지 추진"

<앵커>

국민의힘은 연일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키며 야당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이 관철될 때까지 추진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정다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방탄 행보를 비판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이 대표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될 경우 434억 원을 반환해야 한단 점을 강조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선거사범들이 국민 혈세를 반납하지 않는 행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기탁금 및 선거 보존 비용 반환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법적 수단을 마련하겠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의원들의 검찰 소환 불응에 대해서는 '시간 끌기식 침대축구 전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한 명을 지키기 위해 3분의 2에 근접하는 의석을 가진 거대 야당이 대체 어디까지 가려하는지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미몽에서 벗어나 나라의 미래와 민생을 굽어살피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이 관철될 때까지 추진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수십만 명의 국민이 3주째 거리에 나와 특검을 외치고 있다며 하루라도 일찍 매를 맞는 것이 이득이라고 압박했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김건희 특검 거부는 윤석열 정권 몰락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특검을 거부하면, 윤석열 정권의 몰락만 앞당겨질 뿐입니다.]

또 채해병 순직사건 국정조사도 신속하게 실시해야 한다며, 우원식 국회의장에게도 국정조사 실시를 거듭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위증교사 1심 선고를 앞두고 "명백한 무죄"라며 여론전에 돌입하는 한편, 선고 전후인 23일과 30일에도 장외집회를 여는 등 전방위적인 공세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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