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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대표팀 스페인 원정에 지소연 등 합류

2022년 6월 캐나다 토론토 BMO필드에서 열린 캐나다와 친선경기 장면.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 2022년 6월 캐나다 토론토 BMO필드에서 열린 캐나다와 친선경기 장면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의 스페인 원정에 지소연 등이 합류합니다.

이번 원정에서는 스페인에 앞서 캐나다 대표팀과도 친선경기를 벌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여자축구대표팀의 스페인 원정에 참여할 선수 명단과 함께 두 번째 친선경기 일정도 발표했습니다.

여자대표팀은 스페인에서 12월 3일 캐나다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경기장은 스페인 무르시아 지방 산페드로 델 피나타르에 위치한 피나타르 아레나입니다.

캐나다는 FIFA 랭킹 6위로 세계적인 여자축구 강국입니다.

올해 북중미 여자 골드컵에서 4강, 파리 올림픽에서 8강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여자대표팀의 캐나다와 상대 전적은 9전 1승 1무 7패로 크게 열세입니다.

최근 맞대결은 2022년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친선경기로,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여자대표팀은 FIFA가 정한 이번 A매치 기간에 스페인에서 2경기를 치릅니다.

캐나다전에 앞서 이미 발표된 대로 오는 29일 오후 7시 카르타헤나의 카르타고노바 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 여자대표팀과 맞붙습니다.

스페인 원정길에는 23명의 선수가 함께합니다.

올해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20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활약한 수비형 미드필더 김신지가 처음 A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WK리그 화천KSPO의 정규리그 1위에 기여한 수비수 정지연도 최초로 발탁됐습니다.

올해 콜롬비아에서 열린 FIFA U-20 여자 월드컵에서 활약한 김신지(6번)

2022년 8월 처음 A대표팀에 선발됐으나 코로나 19 감염으로 소집이 무산됐던 경주한수원 공격수 현슬기도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밖에 지난 10월 일본 원정 친선경기에는 부상으로 빠졌던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이민아, 장슬기, 이영주 등 주요 선수들도 다시 신상우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선수단은 24일 스페인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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