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현욱이 전라를 노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3일 최현욱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곰 모양의 소품을 구입한 것을 인증하기 위해 사진을 올렸다.
해당 소품은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져 앞모습이 투영됐다. 소품에 최현욱의 실루엣이 비쳤다.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휴대전화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최현욱은 해당 사진을 황급히 삭제했지만,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져나갔다.
최현욱은 2019년 웹드라마 '리얼 : 타임 : 러브'로 데뷔, SBS '모범택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웨이브 '약한영웅 Class 1', 넷플릭스 'D.P. 시즌2'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경솔한 행동으로 대중에게 실망을 안기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길거리에서 여성 두 명과 대화를 나누며 흡연을 하고 담배꽁초를 무단으로 투척하는 영상이 퍼지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최현욱은 자필 반성문을 통해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에 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번 일은 실수에 가깝지만 어린 팬들도 볼 수 있는 SNS에 적절치 않은 사진을 올린 것은 비판의 소지가 있다. 최현욱의 SNS는 국내외 570만 팔로우를 확보하고 있는 계정이다.
한편 최현욱은 내년 tvN 새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