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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한낮 18도' 포근한 수능일…오후부터 점차 비

수능 한파는 옛말이라는 듯 올해도 비교적 포근한 날씨로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침에 서울 기온이 13.2도에서 출발했고요.

앞으로 낮 최고기온도 18도로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다만 오늘(14일) 날씨에 변수가 있다면 비 예보인데요.

늦은 오후부터 점차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양이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에 5mm 미만, 충청과 경북에 5mm 안팎, 그 밖의 남부지방에 5~10mm로 많지는 않아 큰 불편은 없겠지만 시험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우산이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위성 영상입니다.

이미 구름 가득 흐린 날씨인 가운데 중부지방 곳곳으로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앞으로 낮 동안 중부와 호남지방 곳곳에는 빗방울 떨어질 수 있겠고요.

비는 늦은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18도, 대전과 대구 19도, 전주와 광주 20도, 제주도는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중북부 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날씨가 급격히 추워집니다.

다음 주는 영하의 겨울 추위가 예상됩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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