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가 무려 42점을 몰아친 워니를 앞세워 DB를 꺾고 4연승,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SK 워니는 초반부터 펄펄 날았습니다.
틈만 나면 속공에 참가해 시원한 덩크슛을 터뜨렸고, 동료 김선형의 빗나간 슛도 팔로우업 덩크로 마무리했습니다.
워니는 78대 78로 맞선 종료 1분 전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어 두 점 차 리드를 이끌었고, 종료 17초 전에는 DB 김시래를 상대로 결정적인 가로채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안영준이 3점 슛을 넣어 SK는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DB는 워니의 스틸 때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며 김주성 감독이 거칠게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아 고개를 숙였습니다.
워니의 42득점 원맨쇼로 4연승을 달린 SK는 8승 2패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은 정관장을 풀세트 끝에 꺾고 1라운드 6전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김연경이 팀 내 최다 27점을 몰아쳐 선두 질주를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