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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오늘 수험생 예비소집…시험장·선택과목 꼼꼼히 확인해야

수능 D-1, 오늘 수험생 예비소집…시험장·선택과목 꼼꼼히 확인해야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틀 앞둔 12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성지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복도에서 자습(자율학습)하고 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11월 14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은 오늘(13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 등 각종 안내사항을 전달받게 됩니다.

이번 수능은 의대 증원 이후 치러지는 첫 시험입니다.

응시 졸업생 규모가 2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없이도 최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수험생은 수능 하루 전날 시행되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가해야 합니다.

예비소집에서는 수험표를 나눠준 뒤 시험장 위치와 반입 금지 물품, 시험 진행방식 등 각종 유의사항을 안내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수험생은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 과목과 시험장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수능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스마트기기, 태블릿 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해야 합니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같은 4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하고, 해당 순서의 선택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합니다.

본인이 선택한 4교시 선택과목과 순서는 수험표와 수험생 책상 상단에 부착된 스티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답안지는 배부받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필적확인문구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기재해야 합니다.

선택과목 부정행위 처리 예시 (사진=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시험 중 지진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각 시험장은 사전에 마련된 대처요령에 따라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입니다.

수험생은 시험 관리본부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엔 총 52만2천670명이 지원했습니다.

재학생이 34만777명(65.2%), 졸업생이 16만1천784명(31.0%), 검정고시 등 출신이 2만109명(3.8%)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재학생은 4.3%, 졸업생은 1.3%, 검정고시 등은 10.5% 각각 증가했습니다.

졸업생보다 재학생이 더 큰 폭으로 늘면서 졸업생 비중은 1년 전(31.7%)보다 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졸업생 지원자 수 자체는 2004학년도(18만4천317명) 이후 가장 많아졌습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의대에 도전하는 반수생과 재수생 등 'N수생'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국 의과대학은 전년 대비 1천497명 늘어난 4천6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전형 유형별로 보면 39개 의과대학은 수시모집으로 3천118명(67.6%), 정시모집으로 1천492명(32.4%)을 뽑습니다.

의대를 노리는 수험생이 많아진 만큼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정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육과정에서 벗어난 초고난도 문항인 킬러문항이 없는 수능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최상위권의 성적을 가를 수 있는 적정 난도의 문항을 어떻게 출제했을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교육부는 전반적으로 평이했던 9월 모의평가 수준에서 변별력을 갖춘 시험이 될 것이라고 했지만, 작년처럼 킬러문항 없이도 국어·수학·영어영역이 모두 어려웠던 '불수능'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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