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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때문에" 여의도 '3분의 1' 규모 섬 없어졌다

북극해에 있는 한 얼음 섬이 수십 년의 세월에 걸쳐 면적이 줄어들다 결국 지도에서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원인으로 지목된 건 또 기후변화라고 하네요.

북극해에 위치한 세계 최남단 군도, '프란츠 요제프 란트'에 있는 '메샤체프섬'입니다.

얼음과 모래로 이뤄진 이 섬은 본래 큰 빙하와 '한 몸'이었지만 기후변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1985년경 떨어져 나왔는데요.

2010년만 해도 표면적이 110만㎡로 여의도 약 3분의 1 규모에 달했는데, 지난 10년간 유독 융해되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우려를 사고 있었습니다.

원인은 지구 온난화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조차 2022년에는 섬이 다 사라질 거라고 보고 관찰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오래 살아남는가 싶었던 섬은, 결국 지난 9월 마침내 영영 사라졌고 이는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지구온난화로 이처럼 빙하가 녹고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되면 북극 지형이 재편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WONDER WORLD, ALLCONAN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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