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지축아이제일병원
경기도는 고양시 지축아이제일병원과 남양주시 다산청아람어린이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경기도 내 17곳이었던 달빛어린이병원은 28곳으로 늘었습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환자가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운영하는 공공 어린이병원으로, 시도지사가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지역 내 병의원 중에서 선정해 지정합니다.
아울러 용인과 안산, 구리, 가평 등 8개 시군에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12곳이 올해부터 운영되면서 야간과 휴일 소아환자를 진료하는 경기도 내 진료기관은 총 40곳으로 늘었습니다.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요건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평일 야간과 휴일에 최소한의 시간 연장 진료 (평일 3일간 오후 6~9시, 휴일 하루 6시간)를 하는 병의원으로, 시군 추천을 받아 도지사가 지정합니다.
경기도는 "야간과 휴일 외래진료를 하는 경증 소아환자 진료기관은 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을 감소시켜 응급실 과밀화를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됨에 따라 경기도 내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는 분당차병원을 포함해 2곳으로 늘었습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