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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또 최고가…모레 트럼프-바이든 회동

<앵커>

비트코인이 트럼프 당선 효과에 힘입어 밤사이 8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평화롭게 권력을 넘기겠다고 말한 바이든 대통령은 모레(13일) 트럼프 당선인을 백악관으로 초대해 만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우리 시간 어젯밤 8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던 비트코인은 대선 당일인 5일 7만 5천 달러를 넘으며 역대 최고가를 7개월 만에 경신한 데 이어 상승세를 계속 이어왔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8만 1천 달러 선까지 올랐다가 이후 주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시절 가상 화폐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다만 가상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권력이양 준비 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평화로운 권력이양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우선 오는 수요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제이크 설리번/미 국가안보보좌관 : 유럽과 아시아, 중동에서 일어나는 일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의제에 대해 다룰 것입니다.]

트럼프 측에서는 통합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트럼프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바이런 도널즈 하원의원은 정적에 대한 보복이 아니라 통합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런 도널즈/미 공화당 하원의원 : 좌파 음모론을 계속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국민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놔두세요.]

이런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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