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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행사 사제총기 사용 협박 글…경찰, 작성자 추적

킨텍스 행사 사제총기 사용 협박 글…경찰, 작성자 추적
▲ 지난 3일 킨텍스에서 열린 한 게임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신고돼 경찰 특공대가 수색하고 있다.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전시장에서 오는 12월 열릴 예정인 코믹 페스티벌 때 테러를 예고하는 댓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오늘(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코믹 페스티벌 행사 진행 관련 수요조사 트위터 게시물에 '사제총기 사용이나 '칼부림'을 예고하는 댓글이 달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 신고가 서울경찰청과 경기북부경찰청에 중복 접수됐는데 지방청간 협의로 서울청에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킨텍스 전시장 행사 관련한 협박 게시글은 이 사례를 포함해 최근 일주일 새 3건이나 됩니다.

앞서 지난 10월 31일부터 킨텍스에서 열린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의 게임쇼에서도 폭발 예고 글이 잇달아 올라와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행사 이틀째인 지난 1일 10대 남성이 '킨텍스 행사장 대기 인원 가방에 폭탄이 숨겨져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려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이 남성은 부모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와 "대기 줄이 너무 길어 화가 나 허위 글을 올렸다"는 취지로 자수했습니다.

마지막 날인 3일에도 비슷한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이 게시글은 해당 사이트인 DC 인사이드에 비회원 상태로 작성됐고, 거의 바로 삭제돼 추적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난스럽게 올라온 글에 경찰력은 낭비되고 있습니다.

1일과 3일 게시글로 경찰 특공대, 인근 군부대 인력에 탐지견까지 동원됐고,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하는 수사팀도 분주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을 불안하게 하는 협박 게시글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할 계획"이라면서도 "비슷한 내용의 협박 글이 수시로 올라와 경찰관들이 주말도 없이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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