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부경찰서
서울 서부경찰서는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아들 A 씨를 오늘(7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다세대 주택에서 어머니에게 술값을 달라며 욕하는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를 받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며칠 전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직접 신고했습니다.
그는 신고 전 어머니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아버지가 가정 폭력으로 어머니와 자신을 괴롭혀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