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비트코인 7만 6천달러 돌파

트럼프 당선 이후 처음 열린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3% 안팎으로 급등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 전장보다 1,508.05포인트(3.57%) 오른 43,729.93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6.28포인트(2.53%) 급등한 5,929.0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544.29포인트(2.95%) 오른 18,983.47에 장을 마치는 등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습니다, 이날 다우지수는 2020년 4월 6일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상승률로 따지면 2022년 11월 10일 이후 최대입니다.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5.84% 폭등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자국 기업 보호를 우선시하며 내수 진작에 힘쓸 것이라는 기대감에 경기순환적 중소기업의 수혜가 예상됐습니다.

테슬라는 14.75% 급등했습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일찌감치 트럼프와 보조를 맞춰온 만큼 트럼프 2기에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규제 완화를 시사한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7만 6천달러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