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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트럼프 당선 축하…미국 국민 선택 존중"

중국 외교부 "트럼프 당선 축하…미국 국민 선택 존중"
▲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정부가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를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어제) 오후 11시 30분(현지시간)쯤 '기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홈페이지에 올린 서면 입장문에서 "우리는 미국 인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트럼프 선생의 대통령 당선에 축하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매체들의 당선 확정 보도가 나오기 전인 오후 3시 정례 브리핑에선 대 중국 관세를 올리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입장에 관한 질문에 "가정적 질문에 답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 "이번 미국 대선 결과가 중국의 외교 정책 혹은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라는 질문에는 "우리의 대미 정책은 일관된다. 우리는 계속해서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호혜의 원칙에 따라 중미 관계를 대하고 처리할 것"이라고 원론적으로 답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 확정에 관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날 오후 7시 중국중앙TV(CCTV) 메인 뉴스인 신원롄보는 미국 대선 결과를 뉴스 말미에 AP통신과 폭스뉴스의 당선인 확정 보도를 인용해 짤막하게 전했습니다.

(사진=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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