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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리스크·막말 역경 딛고 재선 도전…트럼프는 누구

<앵커>

올해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홍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46년 미국 뉴욕에서 부동산 재벌가의 차남으로 태어난 이른바 금수저 출신인 도널드 트럼프는 가업을 이어받아 기업인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후 연예, 방송 사업에 뛰어들어 대중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정치 경력이 전무하던 트럼프는 2016년 미 대선에 나서 상대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오늘부터 미국이 우선 될 겁니다. 미국이 우선입니다.]

대통령 트럼프는 강한 미국을 내세웠지만, 2020년 대선에서는 현 대통령인 조 바이든에게 패배해 재선에는 실패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대통령 당선자 조 바이든입니다.]

선거 패배 후엔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폭도들의 의회 난입이란 초유의 사태를 선동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재임 중 트럼프는 기업친화적 감세 정책과 정부규제 완화 등의 정책을 펼쳤고,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터 군사분계선을 넘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역사적인 회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민자들에 대해선 강력한 봉쇄정책을 폈습니다.

[트럼프 : 우리는 장벽을 세울 겁니다. 멕시코가 비용을 지불할 겁니다. 마약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퇴임 후엔 성 추문과 개인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소송에 휘말렸고, 결국 지난 5월 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유죄 판결을 받는 불명예를 썼습니다.

이런 우여곡절에도 트럼프는 2024 대선 공화당 후보로 선출된 뒤, 상대였던 바이든 대통령과의 토론회에서 선전하며 앞서나가던 중 총기 피격을 당하게 됩니다.

주먹을 쥐고 건재함을 알린 트럼프는 강한 리더의 이미지를 얻게 됩니다.

민주당 후보가 카멀라 해리스로 교체된 뒤, 한때 고전했지만 트럼프는 격전지에서 격차를 벌려가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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