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3일)까지만 해도 낮에는 반팔을 입을 정도였는데, 오후들어 찬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쌀쌀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남유진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아침과는 공기가 사뭇 달라졌습니다.
오전까지만 해도 겉옷이 딱히 필요가 없었는데, 오후 들어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찬 바람도 제법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보통 하루 중에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이 오후 2~3시경인데, 오늘은 정오 무렵에 낮 최고기온을 기록하면서 18도 선을 보였고요, 이후로는 기온이 오르지 못하고 점점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16도 선을 보이고 있지만,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면서 하루 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지도에 파란색으로 칠해진 지역들은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져 춥겠는데요.
지역별 자세한 기온 보시면 서울과 춘천이 5도, 태백이 3도, 대전 6도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안팎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낮에도 예년 기온을 밑돌면서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서울과 춘천, 청주가 14도, 대구도 16도 선에 그치겠습니다.
당분간 아침저녁으로는 추위가 느껴지겠습니다.
특히 절기상 입동인 목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 들어서 가장 춥겠습니다.
금요일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고 주말쯤에는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당분간은 보온에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