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 목재공장 화재현장
오늘(4일) 오전 5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의 한 목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1만 2천여㎡ 규모의 철골로 된 4층짜리 건물 3개 동 규모로, 부지 내에는 20~30여 명이 거주하는 기숙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 직후 근로자 등 42명은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 등을 고려해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6대와 소방관 등 인력 100명을 동원한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어 화재 발생 2시간 30여 만인 오전 8시 25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 10시 10분쯤 완전히 진화를 마쳤습니다.
소방당국은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