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오른쪽)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전국 지역위원장·국회의원 비상 연석회의에 참석해 김민석 의원의 얘기를 듣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재해 감사원장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위증하고 국회법을 위반했다며 탄핵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4선 의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들에 대한 탄핵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듣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설명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간담회에서 국정감사 중 일부 국무위원이 위증과 국회법 위반을 했으며, 최 원장과 김 장관에 대해서는 고발과 탄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야권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심각하고 비상한 상황이지만, 당이 절제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조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국정조사를 관철해서 그 결과 문제가 있다면 그것들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들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는 김민석 민홍철 서영교 윤후덕 이개호 이학영 정청래 진선미 한정애 의원이 참석했고, 조 수석대변인과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이 배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