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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전력, 우리카드 꺾고 창단 첫 개막 3연승

프로배구 한국전력, 우리카드 꺾고 창단 첫 개막 3연승
▲ 한국전력 미들 블로커 신영석(가운데)이 오늘(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와 방문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창단 후 처음으로 개막전 포함 3연승을 거뒀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늘(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었습니다.

지난 23일 대한항공, 26일 삼성화재와는 풀 세트 접전 끝에 이겨 각각 승점 2를 얻은 한국전력은 시즌 세 번째 경기는 한 세트만 내주고 승리해 승점 3을 추가했습니다.

V리그는 세트 스코어 3대 0, 3대 1로 이기면 승점 3, 3대 2로 승리하면 승점 2를 얻고, 2대 3으로 패한 팀은 승점 1을 챙깁니다.

한국전력이 개막전을 포함해 3연승을 거둔 건, 이번 시즌이 처음입니다.

2021-2022시즌에 2연승을 거둔 뒤 시즌 세 번째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패했던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에는 우리카드를 물리치고 3연승 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날 한국전력은 블로킹 득점에서 우리카드를 17대 8로 압도했습니다.

한국전력 미들 블로커 신영석(블로킹 득점 6개)과 전진선(블로킹 득점 4개)이 블로킹 득점 10개를 합작하며, 중앙을 든든하게 지켰습니다.

외국인 선수 엘리안(10점)이 공격 성공률 21.62%로 고전했지만, 측면에서 임성진(12점)과 서재덕(10점), 중앙에서 신영석(12점)과 전진선(11점)이 활로를 뚫었습니다.

'조커' 구교현(9점)의 활약도 대단했습니다.

우리카드 외국인 공격수 아히가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렸지만, 범실도 10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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