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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농축산물 유통공사' 설립 추진…2026년 2월 출범 목표

인천시, '농축산물 유통공사' 설립 추진…2026년 2월 출범 목표
▲ 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 쌓인 과일상자들

인천시 직영 남촌·삼산농산물도매시장 운영을 맡을 시 산하 공기업 설립이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2026년 2월 출범을 목표로 가칭 '인천농축산물유통공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계획 중인 공사 자본금은 현물 7천926억 원과 현금 40억 원 등 7천966억 원으로 임직원 수는 67명 규모입니다.

현물 출자액은 시가 보유한 남동구 남촌 농산물 도매시장과 부평구 삼산 농산물 도매시장의 토지·건물 평가 금액입니다.

시는 내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을 통해 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한 뒤 하반기 설명회 개최와 조례 제정 등 준비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인천연구원 분석 결과 인천의 2개 공영 도매시장을 기존대로 시가 직영할 경우 2027∼2031년 88억 원의 누적 적자가 예상되지만, 공사가 운영하면 같은 기간 9억 원 흑자가 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현재 전국 공영도매시장 32곳 가운데 지방 공기업이 운영 중인 시장은 서울 가락·강서, 경기 구리, 대구 등 4곳입니다.

대구시는 올해 1월 대구 농수산물 유통관리공사를 설립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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