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이 어제(29일) 강원 동해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에서는 산란계 700여 마리와 오리 80여 마리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병원성 AI 여부를 검사하고 있고, 결과는 1∼3일 뒤에 나올 예정입니다.
만약 고병원성 AI가 확인되면 올해 가을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첫 확진 사례로, 지난 5월 23일 경남 창녕군의 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온 지 5개월 만입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출입 통제와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차량 등에 대해 오늘 0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