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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환-신호진 폭발…OK저축은행,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리

차지환-신호진 폭발…OK저축은행, 개막 3경기 만에 첫 승리
▲ 환호하는 OK저축은행

남자배구 OK저축은행이 안방에서 시즌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OK저축은행은 2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KB손해보험과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대 1(25-22 25-19 21-25 25-21)로 승리했습니다.

앞서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을 만나 승점 1도 얻지 못했던 OK저축은행은 KB손해보험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올 시즌 첫 승점 3을 획득했습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개막 3연패에 빠졌습니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26득점)과 신호진(19득점) 쌍포가 45점을 합작해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차지환은 2022년 현대캐피탈전에서 세운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25점)을 뛰어넘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에이스 비예나가 양 팀 최다 29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범실 24개로 무너졌습니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역전승을 따내고 개막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먼저 내준 뒤 내리 세 세트를 수확해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점수 3대 1(23-25 27-25 25-20 25-15)로 승리했습니다.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4득점에 블로킹 득점 5개를 수확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김연경도 20득점으로 여전한 파괴력을 보여준 가운데 김수지는 블로킹 득점 2개와 서브 득점 3개로 7점을 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19점), 이한비(16점), 장위, 박은서(이상 13점) 등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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