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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도 한 명 양성에 2억 훌쩍…자퇴하면 비용 환수?

육·해·공군 사관학교에서 자퇴하는 생도 수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급기야 국방부가 생도 양성 비용 환수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육·해·공군 사관학교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사관학교에서 자퇴한 생도는 모두 489명입니다.

2021년 52명이었던 자퇴 생도 2022년 100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120명에 달했습니다. 대다수는 진로 변경을 이유로 학교를 그만뒀는데 자퇴 생도가 크게 늘면서 초급장교 인력 부족, 재학 생도 사기 저하와 함께 투입된 국고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4년 동안 생도 한 명을 길러 내는 데 드는 비용은 2억 원이 훌쩍 넘는다고 하는데요.

국방부는 자퇴 생도에게 투입된 양성 비용을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사관학교를 상대로 의견 수렴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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