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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미래비전포럼, AI 시대 미디어 플랫폼 혁신 방안 논의

미디어미래비전포럼, AI 시대 미디어 플랫폼 혁신 방안 논의
인공지능 시대, 국내 미디어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은 오늘(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I시대 미디어플랫폼(언론, 방송, 인터넷) 간의 창조적 콘텐츠 선순환 생태계 조성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선 AI 기반 디지털콘텐츠의 확산에 따른 국내 미디어 플랫폼의 혁신 및 발전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구종상 미디어미래비전포럼 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22대 국회에서 입법활동을 통해 언론과 방송, 인터넷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융합하고 발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안을 구체화해야 한다"며 "기존의 방송법 및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 등을 혁신적으로 손질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지는 세미나에선 금동수 전 KBS 미디어 대표가 좌장을 맡고, 양창규 서울벤처대학원대 융합산업학과 교수,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이 발제자로 나섰고, 토론 패널로는 김우석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박선이 명지대 겸임교수, 안영민 방송통신전파진흥원 미디어콘텐츠기획팀장, 전용주 아이윌미디어 대표, 전인하 수원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김성욱 방송통신위원회 편성평가정책과장 등이 참여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김 위원은 "22대 국회에서는 미디어 거버넌스 정비를 완수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방통위와 방심위, 공영방송을 정상화하고, '가짜뉴스 확산' 등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에 발맞춰 기본적 제도의 틀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박 교수는 "AI는 미디어 산업에 기회이자 위협"이라며 "상업적, 정치적 목적을 지닌 가짜 뉴스를 양산하는 도구로 오용될 우려가 크다"며 "수익이 최우선 목표가 되는 플랫폼 기반 콘텐츠 유통에 대해 플랫폼이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 현 상황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잘나가는 K드라마

전 대표는 "넷플릭스의 급성장 이후 K 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은 강화되는 긍적적인 점도 있었지만, 과도한 제작비 상승, 자극적인 소재 반복으로 장르의 실험적 창작성 발휘 기회 축소로 이어져 장기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장겸 의원, 이상휘 의원의 축사와 함께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의 서면 축사도 식전 행사로 이뤄졌습니다.

(사진=넷플릭스·연합뉴스 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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