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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도박 고백' 이진호 입건 전 조사

경찰이 인터넷 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 씨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어제(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청한 이진호 씨의 상습도박과 사기 혐의 수사 의뢰 건을 접수했다며,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민원 내용을 들여다본 뒤 정식 입건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 민원인은 '더 이상 대중문화예술계에 범법자들이 판을 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해달라'며 민원을 신청했습니다.

이진호 씨는 동료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대부업체에도 손을 뻗어 모두 23억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죠.

그중 가수 영탁 씨는 '지난해 7월 이진호 씨가 세금 문제로 돈을 빌려 갔지만 전액 돌려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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