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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중국 '타이완 포위 훈련'에 "무책임 · 불안정 초래" 비판

미국 국방부, 중국 '타이완 포위 훈련'에 "무책임 · 불안정 초래" 비판
▲ 브리핑 하는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

미국 국방부는 14일(현지시간) 중국군이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의 건국기념일(쌍십절) 연설을 이유로 타이완 포위 훈련을 진행한 것과 관련해, "이 군사적 압박은 무책임하고 비례적이지 않으며 불안정을 초래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날 팻 라이더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인민해방군이 타이완 주변에서 실시한 '연합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B 연습'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 총통의 쌍십절에 기념사를 하는 것은 오랜 전통"이라며 "정례적이고 자국 문제에 초점을 맞춘 이 연설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반응을 초래한 적이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억제력은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우리는 역내 군 태세와 작전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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