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츄리꼬꼬 출신 방송인 신정환이 터널에서 추돌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신정환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터널 안을 주행하던 자신의 차량이 비교적 빠른 속도로 뒤따라오던 차량에 그대로 들이 받히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뒤에서 따라오던 차량에 받힌 뒤 신정환의 가족이 짧은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담겨 사고 당시의 긴박한 분위기가 그대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아이와 저는 뒷좌석에 있었고 아이는 너무 놀래서 소리도 못 내고 앞 좌석에 부딪혔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면서 "처음 겪어보는 터널사고라 2차 충돌이 걱정돼서 정신없이 뒤에서 경찰차가 올 때까지 옷을 흔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신정환은 "나중에 긴장이 풀리며 목과 어깨통증이 심해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다."고 설명하면서 "(가해 차량이)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연락이 왔다. 졸음운전이었다고. 음주보다 더 위험하다고는 들었지만 여러분들이 볼 때 이 사고가 졸음운전 같나"라면서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정환은 예능인으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중 해외 원정 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방송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2017년 방송 활동 재개를 선언한 신정환은 현재 유튜브 채널 '신정환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정환은 2014년 12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고, 2017년 남자아이를 품에 안았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