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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요르단에 2대 0 설욕…월드컵 예선 2연승

홍명보호, 요르단에 2대 0 설욕…월드컵 예선 2연승
▲ 요르단 관중 침묵 시킨 오현규의 데뷔골

홍명보호가 올해 초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패배를 안긴 요르단에 승리로 설욕하고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2연승을 달렸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B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요르단을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0대 0 무승부, 오만과 2차전에서 3대 1로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승점 7점으로 요르단을 제치고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황희찬을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했습니다.

최전방엔 주민규가 섰고 이강인이 오른 측면에서 공격을 이끈 가운데 대표팀은 전반 23분 만에 황희찬이 발목을 다쳐 엄지성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만났지만, 전반 38분 이재성의 헤더로 기선을 제압하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오른 측면에서 설영우가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폴짝 뛰어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초반에도 엄지성이 무릎 부상으로 교체되는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에 교체 투입된 배준호와 오현규가 후반 23분 추가골을 합작해 한 발 더 달아났습니다.

중원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빼앗았고 이어진 역습 상황에서 배준호의 패스를 받아 오현규가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오현규는 A매치 12경기 만에 데뷔골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후 대표팀은 안정적인 수비로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2대 0으로 승리해 8개월 전 아시안컵 준결승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대표팀은 곧바로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이라크와 4차전 홈 경기를 준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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