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점타격용 전략무기 타우러스 미사일
북한이 남북 경계선의 차단을 강화하고 끊임없이 오물풍선을 내려보내며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는 가운데, 우리 공군이 원점타격용 전략무기 타우러스 미사일을 전격 실사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타우러스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실사격은 2017년 9월 이후 7년 만입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과 그제(8일) F-15K 전투기들을 서해 상공으로 출격시켜 타우러스 장거리공대지미사일 2발을 쏴 직도 표적을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타우러스는 사전에 설정한 장애물을 피하며 직도 주변을 선회하는 등 400km 이상을 날아 표적을 정확히 때렸다"며 "계획된 사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우러스는 전파와 신호 교란을 피해 500km 이상 떨어진 목표물을 정밀하게 관통 타격하는 우리 공군의 전략무기입니다.
2016년 실전배치돼 모두 260여발 도입됐지만 2017년 9월부터 7년 간은 남북 정세의 관리 차원에서 사격하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