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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한일 정상회담…"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앵커>

동남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잠시 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열린 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아세안과 최고단계의 협력관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잠시 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지난 1일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뒤 윤 대통령과의 첫 회담입니다.

두 정상은 지난 2일 전화 통화에서 조속히 만나자는데 공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한일 정상은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 관계 개선의 동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안보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0일) 오전 한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 포괄적전략 동반자 관계를 선언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지난 1989년 한-아세안 대화 관계를 수립한 뒤 협력의 확대와 발전 성과를 반영한 것으로, 35주년 만에 최상위급 파트너십을 맺은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국은 아세안 중시 외교를 이어가는 가운데 공동 번영의 파트너로서 전방위적이고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양자 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통일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 동아시아 정상회의를 끝으로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무리한 뒤 귀국합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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