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론이 선정한 '밴드 붐'의 주역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밴드 실리카겔, 잔나비, 데이식스, QWER
국내 음악시장에서 밴드음악 열풍을 이끄는 데이식스가 멜론에서 올해만 3억 4천만 회 스트리밍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악 플랫폼 멜론은 '데이터랩'을 통해 데이식스, 실리카겔, 오아시스 등 국내외 밴드들이 거둔 호성적을 조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데이식스는 올해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나란히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밴드 열풍의 선두 주자로 올라섰습니다.
대세로 떠오른 인디 밴드 실리카겔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실리카겔은 멜론뮤직어워드 오프닝 무대에 섰던 지난해 12월 스트리밍이 전월 대비 164.5% 상승하며 관심을 받았습니다.
올해 1∼9월 집계한 스트리밍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장형 걸밴드'라는 콘셉트를 앞세운 QWER은 음원차트 성적을 단숨에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의 대표곡 '고민중독'은 발매일인 4월 1일 멜론 일간 차트 215위에 위치했으나, 같은 달 25일 최고순위인 4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9월 1일까지 일간 차트 10권 내에 머물며 꾸준히 사랑받았습니다.
(사진=멜론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