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정성호 의원
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다음 달로 예정된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와 관련해 "어떤 결과가 나오든 이 대표의 당내 리더십이 흔들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정 의원은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이 선고되면 이 대표가 상당히 위기에 처할 것 같다고 외부에서 말하는데 지금 당내 상황이나 당 지지자들, 국민 여론을 보면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 대표에 대한 지지도가 높아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최악의 상황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1심 판결 아니겠느냐"며 "유죄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전혀 동요될 게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율사 출신인 그는 '대선 전에 피선거권 박탈형의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상황은 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 공직선거법 위반이나 위증교사는 법리적으로 보면 애매할 때는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해석해야 한다"며 "이 대표에게 무죄 가능성이 나올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