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일대에서 차량 3대를 차로 들이받고 달아난 40대 여성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오늘(6일) 오후 2시쯤 세종시 대평동과 나성동 일대에서 한 승용차가 차를 치고 달아난다는 112신고 2건을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신고 접수 약 1시간 만에 승용차 운전자 A 씨를 세종동 금남교 인근에서 붙잡았습니다.
A 씨는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 1대를 추돌한 것을 비롯해 총 3대를 충격하고 아무 조치 없이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재까지 2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음주 측정에서 A 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감지되진 않았지만, 경찰은 보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 A 씨의 혈액을 채혈해 정밀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약물 투약 여부 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