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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정부가 대신 갚은 서민 빚, 1조 돌파…연체율도 급등

서민금융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서민 지원을 위해 공급하는 정책금융상품의 대위변제액이 올해 1조 55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위변제액은 원금을 상환하지 못한 차주를 대신해 정책기관이 은행에 대신 갚아준 금액입니다.

이 가운데 서민 정책금융상품인 '햇살론15'의 올해 대위변제액이 3천591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상품의 대위변제율은 8월 말 기준, 25.3%였는데, 서금원이 100만원을 대출해줬을 때 25만3천원을 떼이고 대신 갚아준다는 뜻입니다.

또 근로자햇살론의 대위변제액이 3천398억원, 저소득·저신용자가 1금융권으로 넘어갈 수 있게 지원하는 '징검다리' 성격의 햇살론뱅크의 대위변제액이 2천453억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소액생계비대출의 연체율이 지난 8월 말 기준 26.9%을 기록했는데, 작년 말만 해도 11.7% 수준이었습니다.

(취재 : 손승욱, 영상편집 : 신세은,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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