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았던 어제(5일)와 달리 오늘은 잔뜩 흐린 하늘인데요.
서해상에서 비구름이 다가오면서 현재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 지방부터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남부를 중심으로 비가 더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양이 제주도에는 10~40mm, 남해안과 경남에는 5~20mm, 그 밖에는 5~10mm로 적은 편이지만 내일 오전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청도 오후 한때 약한 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중부지방은 우중충한 날씨 속에 빗방울 정도 떨어지겠습니다.
잔뜩 흐린 날씨 속에 기온도 더디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이 시각 기온 서울이 16.2도, 대전이 18.2도로 쌀쌀한 편인데요.
앞으로 한낮 최고기온도 서울과 대전이 21도, 전주와 광주 22도, 대구가 최고 23도에 그치면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지방의 비는 주 중반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내륙으로는 당분간 대체로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