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청장 보선에 한동훈, 이틀째 지원 유세…야, 단일후보 발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늘(6일) 부산에서 10·16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활동을 이어갑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금정구 남산성당, 하나인교회 앞에서 시민들과 인사하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한 대표는 오후에는 서울로 복귀해 7·23 전당대회 과정에서 자신을 지원했던 당내 의원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전대 이후 처음으로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만찬에는 20명가량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야당이 재발의할 김건희 여사 특검법 대응, 의정 갈등 해법 등 정국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6일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설 단일 후보를 확정합니다.

양당은 민주당 김경지·혁신당 류제성 후보 간 단일화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다가 지난 4일 후보 선출 방식에 합의했습니다.

김 후보와 류 후보는 전날 생중계 토론을 진행했고, 이날까지 이틀간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단일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여론조사 대상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역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민주당과 혁신당 지지층, 무당층으로 한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