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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 여자친구, 러블리즈..줄잇는 걸그룹 재결합

투애니원, 여자친구, 러블리즈..줄잇는 걸그룹 재결합
▲ 투애니원

투애니원, 여자친구, 러블리즈 등 아이돌 그룹들이 재결합으로 팬들을 만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이어'(Fire),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등 숱한 히트곡을 낳은 걸그룹 투애니원은 다음 달 5∼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합니다.

투애니원의 단독 콘서트는 2014년 이후 약 10년 만입니다.

투애니원은 2016년 팀을 해체한 뒤 멤버별 솔로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멤버들은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올해 콘서트를 진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에게 전했고, 그 결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투어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비슷한 시기 활동한 러블리즈와 여자친구도 잇달아 재결합 소식을 들려줬습니다.

각각 2014년, 2015년 데뷔한 두 팀은 2021년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각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러블리즈

러블리즈는 11월 16∼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콘서트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4'를 개최한 뒤 마카오와 대만 투어에 나섭니다.

여자친구

여자친구 또한 내년 1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로 활동 종료 4년 만에 재결합합니다.

아이돌 그룹의 재결합은 소속사 입장에서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특히 신곡과 신인이 두각을 드러내기 어려운 가요계에서 탄탄한 팬덤을 갖춘 아이돌의 재결합은 안정성을 담보하며 화제를 유발할 수 있는 기획인 셈입니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신곡이 음원 차트에 진입하기 어려워지면서 기획사들은 다른 활로를 찾고 있다"며 "아이돌 재결합은 검증된 브랜드로 이슈를 일으킬 수 있는 선택지다. 리메이크 음원 발매도 낯익은 멜로디로 차트 진입을 노리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공연 시장의 활황도 영향을 미쳤다. 재결합의 가장 주된 콘텐츠인 콘서트와 투어는 수익성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서로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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