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의 꿀잼 한마당"…청원생명축제 개막

<앵커>

국내 최대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인 '2024 청원생명축제'가 오늘(27일) 열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청정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습니다.

이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2024 청원생명축제 개막을 축하하는 축포가 터지자 축제장이 한순간에 활기로 가득 찹니다.
 
흥겨운 공연은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행사장 곳곳에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가장 큰 인기는 청원생명 쌀을 비롯해 표고버섯, 벌꿀 등 100여 개 농가가 참여한 농특산물판매장.

청주의 우수 농산물을 맛보고 구매하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박래구/서울시 은평구 : 청주에 있는 우리 사위하고 딸이 초대해서 서울에서 왔습니다. 너무 좋아요. 농산물도 많고.]

[박주희/충북 청주시 : 볼거리도 많고 같이 즐길 게 많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수확 체험장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고구마 캐기를 하며 농촌의 정취를 느끼고, 색색의 꽃들과 열대식물로 꾸며진 생명농업관에서는 추억을 남깁니다.

[임명숙/충북 청주시 : 오니까 좋고 여러 가지로 보고 배울 것도 있어요. 그래서 해마다 오고 있어요.]

특히 올해 청원생명축제는 친환경 축제로 치러집니다.

축제기간 동안 소독 살균한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텀블러를 지참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이범석/청주시장 : 올해는 통합 청주시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 때문에 다양하고 풍성한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많은 시민 여러분 축제장에 오셔서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도농이 함께 그린 꿀잼 한마당, 2024청원생명축제는 오창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오는 6일까지 계속됩니다.

(영상취재 : 김근혁 CJB)

CJB 이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