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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킨 파크 "좋아하는 음악 만들어보자고 생각하며 다시 뭉쳤죠"

린킨 파크 "좋아하는 음악 만들어보자고 생각하며 다시 뭉쳤죠"
▲ 밴드 린킨 파크

7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록밴드 린킨 파크가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하는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드러냈습니다.

린킨 파크는 오늘(2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여섯 멤버가 음악을 만들며 다시 열정을 느끼고 사람들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좋다"며 "내한 공연으로 한국 팬들과도 함께할 수 있어 더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1996년 결성된 린킨 파크는 통산 1억 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하고 그래미상을 두 차례 받은 세계적인 밴드입니다.

'페인트'(Faint), '넘'(Numb) 등 여러 히트곡으로 인기를 누렸으나 2017년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세상을 떠난 뒤 팀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개인 활동을 이어가던 밴드는 지난 6일 새로운 여성 보컬 에밀리 암스트롱과 남성 드러머 콜린 브리튼을 영입하고 7년 만에 6인조로 활동 재개를 선언했습니다.

키보디스트 마이크 시노다는 "재결합을 결심한 특정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며 "좋아하는 음악을 함께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함께 만나는 것에서 출발했다. 때로 음악을 만드는 일도 실체가 없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대단한 결과물을 낳기도 한다"고 재결합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베이시스트 피닉스 패럴은 "2019년부터 좋아하는 노래를 쓰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조금씩 작은 단계들을 밟아나갔다"며 "여섯 멤버들이 어떤 부분에서 열정을 느끼는지 알아가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새 식구가 된 암스트롱은 "그동안 동경하던 자리에 내가 서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는 사실은 분명하기에 이 자리에 서 있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린킨 파크 싱글 '더 엠프티니스 머신'

린킨 파크는 최근 싱글 '더 엠프티니스 머신'(The Emptiness Machine)과 '헤비 이즈 더 크라운'(Heavy is the Crown)으로 복귀를 알렸습니다.

11월에는 정규 앨범 '프롬 제로'(FROM ZERO)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28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하는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도 나섭니다.

린킨 파크가 한국을 찾는 것은 13년 만입니다.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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