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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80%가 10대…촉법소년도 20%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80%가 10대…촉법소년도 20%
올해 경찰에 검거된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총 387명 가운데 80%가 10대였고, 촉법소년도 전체의 20% 수준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전국 경찰에 접수된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사건은 총 812건입니다.

텔레그램 기반의 딥페이크 성범죄가 확산하면서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선 8월 28일을 기준으로 나누면 총 신고 건수는 단속 전 445건, 단속 후 367건입니다.

일 평균으로 따지면 단속 이전 1.85건에서 단속 이후 12.66건으로 7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사건 접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허위영상물이 범죄가 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수사 의뢰를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합의하는 식으로 대응하던 피해자들이 적극적으로 신고에 나선 결과로 풀이됩니다.

지난 1월부터 9월 25일까지 딥페이크 성범죄로 검거된 피의자는 총 387명입니다.

연령대별로 구분하면 10대가 324명으로 83.7%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10세 이상 14세 미만 촉법소년도 66명으로 17.1%를 차지했습니다.

그 외엔 20대 50명, 30대 9명, 40대 2명, 50대 이상 2명이었습니다.

경찰은 내년 3월 31일까지 시·도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중심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집중단속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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