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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서 아이 불장난…"잘 타는데 왜 뒀나" 부모 적반하장

맞벌이하는 부모를 대신해 조부모가 키우는 경우가 많은 중국에선 유독 버릇없는 아이들의 위험천만한 뉴스가 들려오는데요.

곰처럼 난폭하고 말을 안 듣는 아이들을 뜻하는 '슝하이즈'라는 신조어가 괜히 나온 건 아닌 듯합니다.

이런 모습만 보면 말이죠.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입니다. 한 소년이 승강기 옆의 장식물로 다가가는데요.

그런데 주변에 아무도 없자 장식물에 불을 붙입니다.

장식물은 금세 거센 불길에 휩싸였는데요.

다행히 한 여성이 이를 보고 달려와 가까이 있던 소화기로 불을 껐습니다.

소년은 불이 활활 타는 순간부터 이 모든 과정을 곁에서 태연하게 구경하고 있었는데요.

영상이 공개되자 하마터면 큰 화재 사고가 날 뻔했다며 아이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뒤늦게 사건 경위를 알게 된 아이의 부모는 불에 타기 쉬운 장식물을 둔 쇼핑몰 탓이 크다고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 더욱 사람들을 공분하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화면 출처 : bilib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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