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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학교서 잇단 집단식중독 증세…역학조사 중

경기지역 학교서 잇단 집단식중독 증세…역학조사 중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경기지역 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일이 잇따라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5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A중학교는 지난 23일 분당구보건소에 학생과 교직원 등 30여 명이 복통과 구토를 비롯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다고 신고했습니다.

이 가운에 학생 7명은 복통을 호소하며 결석했지만,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인지방식약청과 분당구보건소 등은 보존식 등 환경 검체와 인체 검체를 확보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A중학교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까지 급식을 제공하고 주말을 지나며 환자가 발생해 23일은 빵과 음료로 급식을 대체했고 어제 급식을 재개했지만, 생채소와 과일은 제공하지 않았다"며 "학교 전체를 소독하고 식단 메뉴점검 및 수정, 학생 건강 모니터링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용인시 기흥구의 B고등학교도 A중학교와 같은 날 기흥구보건소에 학생·교직원 30여 명에게서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났다고 신고했습니다.

이 중 학생 25명이 결석했으며, 입원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 측은 신고 당일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했으며, 현재까지 급식 대신 빵과 음료 등 간편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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