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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뉴진스 '민희진 복귀 요구' 최후통첩 D-DAY…하이브 입장은?

[민지/뉴진스 (지난 11일) :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님께서 대표로 있으신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입니다. 저희의 의견이 잘 전달되었다면 방(시혁) 회장님 그리고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현명한 결정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뉴진스 멤버들은 2주 전,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늘(25일)까지 민희진 전 대표 복귀에 대한 답을 달라고 하이브에 요구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하이브가 자신들의 보호 요청을 묵살했으며,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니/뉴진스 : 다른 팀원분들이랑 그쪽 매니저님 한 분이 저를 지나가셨어요. 그래서 저희 서로 다 인사 나눴는데, 그분들이 다시 좀 이따 나오셨을 때 그쪽 매니저님이 '무시해'(라고 하셨어요.)]

최후통첩 시한 이틀 전인 그제(23일), 뉴진스 멤버들과 부모들이 김주영 어도어 신임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뉴진스 측은 지난 라이브 방송 때와 같은 입장을 전달했고 김주영 대표도 어도어 방침을 토대로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론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뉴진스 팬들도 이틀 전부터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주변에서 어도어 원상 복구 요구와 하이브 비판 내용이 담긴 근조 화환과 트럭을 설치하고 오늘까지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팬들은 성명문을 통해 하이브는 뉴진스의 성과와 작업물을 존중하고, 지속 불가능한 경영을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하이브 내부적으로는 "기존 입장에서 크게 변하진 않을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어, 민희진 전 대표 복귀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은 상황입니다.

오늘 하이브가 어떤 입장을 내놓느냐에 따라, 앞으로 뉴진스 측이 전속계약해지 소송 등 추가 법적 분쟁을 이어갈 수도 있단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 : 정혜진, 영상취재 : 한일상, 영상편집 : 이소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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