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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열자 사체 쏟아졌다…노부부 사는 가정집서 무슨 일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부산의 한 가정집에서 불법 번식되고 있는 강아지 20여 마리가 구조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냉장고 열자 강아지 사체가 와르르'입니다.

가정집 맞나요? 쓰레기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위생이 엉망입니다.

그런데 집 안에 얼핏 봐도 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 강아지들이 잔뜩 있는데요.

심지어 쓰레기 더미와 냉장고 안에서는 죽은 강아지들의 사체가 그대로 보관돼 있습니다.

최근 한 동물보호단체가 부산의 한 주택에서 불법 동물 번식이 벌어지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구조에 나섰다가 발견한 모습입니다.

이 주택에는 노부부와 장애가 있는 아들 2명이 거주하고 있었는데요.

독한 냄새로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방 안에서 사람과 개들이 함께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들 가족은 지난해 관할 구청의 단속으로 강아지 일부를 보호소에 보냈는데 이후 남은 강아지들로 불법 번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법 번식 강아지

동물보호단체는 이날 주택에서 강아지 27마리를 구조하고, 강아지 10여 마리의 사체도 수습했는데요.

구조된 동물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눈 뜨고 볼 수가 없다. 저게 사람이 할 짓이냐" "한 번 반짝 단속하고 말면 안 된다는 걸 보여주는 예" "역지사지 처벌 필요, 저 집 같은 상태의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we.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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