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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테니스 '러키 루저' 쿠데르메토바, 알렉산드로바 꺾고 8강 선착

코리아오픈 테니스 '러키 루저' 쿠데르메토바, 알렉산드로바 꺾고 8강 선착
▲ 쿠데르메토바

'러키 루저' 폴리나 쿠데르메토바(163위·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단식 8강에 가장 먼저 올랐습니다.

쿠데르메토바는 오늘(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31위·러시아)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쿠데르메토바는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7위·브라질)와 아일라 톰리아노비치(122위·호주)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만납니다.

쿠데르메토바는 이번 대회 예선 2회전에서 패해 원래는 본선에 뛸 수 없는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본선에 올라 있던 마그달레나 프레흐(32위·폴란드)가 15일 멕시코에서 끝난 WTA 투어 과달라하라오픈 결승까지 진출한 바람에 기권하면서 쿠데르메토바에게 본선 기회가 돌아갔습니다.

프레흐가 17일 열린 코리아오픈 본선 1회전까지 서울에 도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2003년생 쿠데르메토바는 17일 본선 1회전에서 프리실라 혼(197위·호주)을 2대 0으로 물리쳤고, 이날 2022년 코리아오픈 우승자 알렉산드로바까지 잡았습니다.

지난해 코리아오픈에서도 8강에 올랐던 그는 올해 8강 진출로 세계 랭킹을 개인 최고인 126위 안팎까지 올리게 됐습니다.

쿠데르메토바는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44위·러시아)의 동생입니다.

2022년 단식 세계 랭킹 9위까지 올랐던 언니 베로니카는 이날 오후 늦게 류드밀라 삼소노바(15위·러시아)를 상대로 역시 16강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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